20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우즈베키스탄은행을 인수해 3월 9일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본격 영업을 시작하며, 당국의 인가 등 필요한 국내 절차는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은행의 이름은 `대우우즈베키스탄은행`에서 `KDB우즈베키스탄`으로 바뀐다.
산업은행은 우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신용도가 좋은 다국적 기업 등을 상대로 기업금융을 하게 된다. 또 신용카드 등 일부 소매금융 업무도 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올해 브라질에도 법인 설립이 예정돼 있고 국내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인도 등 아시아 및 동유럽의 이머징 마켓에 금융네트워크를 확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 은행이 그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