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오상용기자]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달중으로 산업은행의 벤처자금(200억원)과 산자부의 산업기반자금(100억융자)을 활용해 200억원규모의 `산업기반기금 연계형 부품·소재 종합투자펀드`를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1650억원의 자금을 투입, 부품·소재 부문에서 작년보다 12.4% 증가한 700억달러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성 인증을 받은 부품의 판매를 돕기 위해 6월말까지 `신뢰성인증부품 구매촉진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10일 오전 서울 무역클럽에서 경제5단체장을 비롯, 부품 소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품·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결성되는 `산업기반기금 연계형 부품·소재 종합투자펀드`의 경우, 투자유치기업에 대해 기존의 투자펀드와는 달리 ▲외화전환사채 인수 ▲산기반기금의 대출연계 ▲IPO를 위한 법률 회계 재무 서비스 등의 부가서비스가 제공되는 특징을 갖는다.
산자부는 "이달초 `차세대 유망 부품·소재선정위원회`가 선정한 투자대상 품목을 공고하고 기업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지난달 27일 출범한 150억원규모의 `부품소재전문투자조합1호`에 이어 올 상반기중 8개 가량의 `부품·소재전문투자조합`을 추가로 결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올해 부품소재 산업에 지원되는 정부자금 1650억원은 부품·소재기술개발(1140억원)과 부품·소재 신뢰성평가기반 구축(360억원), 부품·소재 종합기술지원사업(150억원)에 각각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