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29일 "내년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산업기술예산으로 1조74억원, 산업기반기금 3347억원,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 2조5822억원, 금융기관을 통한 유망서비스 산업 융자 2조원 등 총 6조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강연에서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를 선진화하기 위해 내년도 4대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4대 중점시책은 △전통산업의 IT접목 △IT 등 핵심 산업 육성 △핵심부품·소재 기술개발 강화와 사업화 촉진 △제조업관련 서비스산업 발전기반 확충 등.
장 장관은 NT부문 지원과 관련, "내년 100억원의 규모의 민·관합동 나노기술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나노광소자 나노급반도체 시험장비등 핵심기술 개발에 30억원 투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T분야(환경·신에너지)는 업종별로 환경친화적 제품설계기술등 160개 과제에 250억원을 , 청정생산이전·확산 사업에 100억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체에너지기술 개발에도 246억원이 투입된다.
IT 분야의 경우 Post PC, 퍼스널 로봇, 음성정보기술 등 신규유망 산업을 반도체 LCD에 이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BT분야는 DNA칩과 단백질칩 부문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 160억원을 지원하고, 바이오전용펀드를 올해 400억원에서 내년 600억원이상으로 확충키로 했다.
또 핵심부품·소재 분야에 대해서는 시장선점 효과가 큰 70개 기술개발에 2240억원(정부 1,140억원, 민간 1,10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당초 계획대로 1000억원 규모(정부 300억원)의 `부품·소재 전문투자조합`을 결성할 방침이다.
전통산업의 IT접목과 관련, 내년 1만개 중소기업 IT화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이를 위해 4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주기업에 경영·산업정보 전자상거래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e-비즈니스시스템 구축사업`에 신규로 5개 산업단지를 추가, 70억원(정부 42억원, 민간 2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