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2.8% 상승했다.
인텔 주가는 3.2% 올랐으며,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도 3.2% 상승했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13일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다. SG코언은 이날 주문활동 감소와 단기적 불확실성 때문에 경영진이 매우 조심스런 스탠스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램버스 주가는 이날 3.5%나 빠졌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1.7%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이날 0.8% 떨어졌다.
델 컴퓨터 주가는 1.1% 하락했다. 컴팩은 2.2% 하락했다. 이날 발간된 슈피겔지에서 컴팩의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카펠라스는 올 상반기 매출 성장률을 5% 정도로 예상했다. 작년에는 10% 성장했었다. 그러나 게이트 웨이는 이날 4.5% 상승했다. IBM은 2.6% 올랐고, 휴렛 패커드는 2.7%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