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점차 안정 단기매매 접근-증권사 데일리 분석

  • 등록 2000-04-27 오전 8:12:04

    수정 2000-04-27 오전 8:12:04

27일 현대 삼성 등 13개 증권사 데일리를 분석한 결과, 오늘 코스닥시장에 대한 시각은 다소 엇갈렸다. 그러나 바닥권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투신권 구조조정 영향을 거래소 보다 덜 받을 것으로 보여 큰 폭의 상승이나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에 따라 실적호전주, 핵심우량주, 낙폭과대주에 대한 단기 저점 매수가 유효할 것으로 전망됐다. (긍정) <>현대= 바닥권 모색중. 수익모델이 검증된 종목 중심으로 수급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제한적인 종목별 접근이 가능한 상황. <>신영= 반등 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 저점 매수를 노리는 시장참여자들의 증가가 선취매를 지속적으로 자극할 것으로 전망. <>서울= 현 지수대에서 작은 등락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점으로 보아 시장의 큰 충격은 일단 지나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시장변동성을 고려한 핵심주 위주의 시장접근. <>동양= 급등락 현상은 매도 매수세력간 활발한 손바뀜으로 인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시장기조의 반전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음. <>대신= 해외의 악재성 요인 희석되는 느낌. 투신권 구조조정의 회오리에서 거래소보다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음. 시장은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판단. 그러나 조금 더 안정되려면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해 보임. (부정) <>신한= 160~180 박스권장세를 염두에 둔 소극적 투자 견지. 120일 이동평균선에서 강하게 반등하고 있는 종목 다수 포착되는 만큼 차트를 활용한 투자방법 유용할 듯. <>메리츠= 미국증시가 안정되고 현대그룹 악재가 수그러지기까지는 또다시 시일이 요구될 가능성 높음. 당분간 국내외 변수의 향방을 지켜보는 인내심이 필요. <>교보= 외국인이 관망하는 가운데 기관은 매도에 치중하고 있어 하락세 불가피할 전망. 현금화를 통한 리스크관리에 주력하는 전략 바람직. <>동부= 시장 전반적으로 아직 살때는 아니다. 신규등록 비교가능 기업군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는 실적호전주에 대한 단기적인 관심만. <>유화= 업종 대표주 및 실적대비 저평가주를 중심으로 한 종목 슬림화로 대응. <>삼성= 외국인 매수가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이전까지는 시세연속성이 결여된 시장임을 감안할 때 빠른 순환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낙폭이 과대한 업종 및 테마 선도주, 실적호전주의 길목지키기 매매 국한. <>유화= 기술주의 거품논쟁과 증자물량부담으로 시작된 하락행진은 160대에서의 가바닥 현성에서 벗어나 진바닥을 찾아가는 과정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 실적주 및 기술주 단기매매 유효. <>SK= 증시 전반적인 수급상황 불안으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 핵심우량주에 한해 저점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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