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금리인하 시작이 주식시장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웰스파고의 스콧 렌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9월 첫 금리인하를 시작으로 내년이면 주식시장은 더 큰 기회가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특히 “올해 말까지 경제가 연착륙되길 바라지만 기본적으로 자체 하우스뷰에서는 경기침체에 대한 가능성을 전제로 하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렌 전략가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내년 말까지 약 200bp 이상의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며 “이 같은 시나리오에서는 리스크가 큰 소형주보다 미국내 대형주를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다가올 11월 미국 대선과 중동이나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 요소들은 미국 경제 성장에 잠재적 위험 요소”라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