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애플(AAPL)이 수년 만에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를 활성화하기 위해 비전 프로(Vision Pro) 혼합 현실 헤드셋을 미국 외 지역에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애플은 수백 명의 직원을 해외 매장에서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로 데려와 고객에게 3,499달러에 달하는 비전프로 헤드셋을 시연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시작했다.
애플은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 예정인 세계개발자회의(WWDC) 이후 비전 프로를 국제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전 프로 헤드셋은 지난해 6월 공개되어 올해 2월 2일부터 미국에서 출시된 바 있다.
이날 오후장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일 대비 2% 상승해 186.7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