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질로우그룹(Z)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47달러에서 60달러로 높였다.
10일(현지시간) 낮 12시 18분 기준 질로우그룹의 주가는 전일대비 1.84% 하락한 54.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커티스 네이글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최근 수요에 따라 주택 가격이 높아진 가운데, 낮아진 모기지 금리만으로는 질로우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이미 온라인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저 수준의 주택 구매력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거래량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부동산 중개 수수료 소송이 주식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2023년 연방 배심원단은 미국 부동산연맹(NAR) 및 주택 중개업체들이 수수료를 인위적으로 높게 유지하기 위해 협력했다고 판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