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자율주행차 회사 `크루즈` 감원 결정

  • 등록 2023-12-15 오전 1:24:09

    수정 2023-12-15 오전 1:24:0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크루즈가 감원에 들어간다고 1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규모는 약 900명으로 현재 직원의 2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 감원은 지난 10월 발생한 사고에 따른 조치 중 하나로 계약직원 해고 결정이 있은지 한달만에 또 다시 나온 것이다.

해고된 직원들은 내년 2월 12일까지 급여를 받고, 퇴직금을 포함해 최소 8주간의 급여를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크루즈사의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우리의 신중한 계획에 근거한 결정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크루즈사는 지난 8월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로보택시 운행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와 사고로 몸살을 앓아왔다.

특히 지난 10월 2일 보행자가 크루즈의 자율주행차량에 의해 20피트가량 끌려간 사고로 이 같은 염려가 확대됐고 결국 추가 감원으로 이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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