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후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오찬에서 오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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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밀레이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고, 아르헨티나 신정부 출범 이후 양국 우호 협력 관계가 지속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밀레이 당선인은 당선 축하에 사의를 표하면서 그동안 자신은 한국의 경제 발전을 크게 동경해 왔는 바, 한국의 경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면서 대통령과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밀레이 당선인은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공통의 가치를 기반으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확인하면서 앞으로도 자유 민주주의 가치와 시장 경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의 범위와 깊이를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