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의전비서관 재산 15억…부동산·예금 각각 20억 넘어

정부공직자윤리위, 7월 수시재산등록사항 공개
본인 명의 예금·아파트 비중 커
채무 32.2억…금융채무 88.7% 차지
  • 등록 2023-07-28 오전 12:00:00

    수정 2023-07-28 오전 12:00: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재산이 약 15억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에 게재한 올해 7월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 비서관의 재산은 15억452만원이었다.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예금으로 22억6685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인 명의의 예금이 21억3947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인 명의의 예금은 1억1354만원이다.

이어 부동산 부분은 모두 본인 명의로 돼 있었으며, 아파트와 숙박시설을 합쳐 20억9200만원을 신고했다. 또 증권은 1억8735만원, 채권은 1억원을 각각 적어냈다.

다만 채무로 32억2765만원을 신고했다. 이중 금융 채무는 28억6422만원으로, 전체의 88.7%를 차지했다. 전체 채무 중 배우자는 금융채무로 6343만원을 적어냈고, 나머지는 본인 앞으로 된 채무다.

한편 이번 재산공개는 지난 4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신분변동자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 비서관은 지난 4월 중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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