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1만달러 이상 외화 국외 반출 금지 명령

달러화 부족 사태에 잇단 외화 확보책 지시
  • 등록 2022-03-02 오전 5:07:14

    수정 2022-03-02 오전 5:07:14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오는 2일부터(현지시간) 1만달러(약 1200만원)를 초과하는 외화에 대한 국외 반출을 금지하는 대통령령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서방 진영의 금융 고립 정책으로 러시아 내 달러화 동이 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나라 밖에서 무역을 하는 업자들은 올해 1월부터 해외에서 확보한 외화 수입의 80%를 매각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달러화를 강제로 내놓으라는 의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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