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10th] 혼돈 속 한반도, 한국의 길을 찾아라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12~13일 서울신라호텔서
국내외 30여명 리더·전문가 머리 맞댄 해법 모색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부터 '미중 무역갈등'까지
  • 등록 2019-06-10 오전 5:10:00

    수정 2019-06-10 오전 5:10:00

이데일리는 오는 12~1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을 개최한다. 존 켈리(왼쪽부터) 전 백악관 비서실장, 맥스 보커스 전 중국주재 미국대사,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등이 나서 기조연설과 성역없는 토론을 벌인다(사진= 이데일리 DB).
지금 한반도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시계제로’ 상태입니다. 정치적으로는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경제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후폭풍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냉철하게 현재의 정세를 분석하고 생존법을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

오는 12~1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여는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이 위기의 한반도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합니다.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라는 대주제로 국내외 30여명의 리더·전문가가 모여 머리를 맞대고 성역없는 토론을 벌입니다. 첫째 날(12일)에는 ‘파워게임, 누가 주도하는가’를 주제로 정치·외교·안보영역을, 둘째 날(13일)에는 ‘경제전쟁, 무엇을 얻어낼 것인가’란 주제로 경제·산업영역에서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했던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전략포럼을 찾습니다. 북핵문제를 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을 털어놓고,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한국을 둘러싼 주변 강대국인 미국·중국·러시아·일본의 전문가들도 각국 대표자 자격으로 참여합니다. 첨예한 시각차를 드러내는 4강국의 입장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일 것입니다.

미국 상원 재정위원장 출신인 맥스 보커스 전 중국주재 미국대사도 전략포럼을 위해 한국에 옵니다. 보커스 전 대사는 G20 체제에서 G2, 나아가 G0로 이행하고 있는 세계경제패권의 변화를 따라잡고, 한국 경제가 앞으로 10년 후를 대비하기 위해 어떤 생존전략을 꺼내야 하는지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과 심도 깊은 대담을 진행합니다.

미·중 무역분쟁이 앞장서 불러온 신냉전시대를 타계할 우리만의 셈법도 따져봅니다. 국제통상전문가와 기업인이 머리를 맞대고 미·중의 대립구도에 당장 직격탄을 맞게 된 한국 기업의 생존전략에 대해 논의합니다.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 중 하나로 꼽혀 온 남북경제협력에 대해서도 원점에서 다시 진단합니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를 비롯해 회계·법률분야의 북한전문가들이 이상과 현실을 따져봅니다.

특히 격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처하는 한국 경제의 새로운 판짜기가 관심을 끕니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장병규 위원장은 한국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은 세계경제 변화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대응을, 일본 내 대표적인 한국통인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는 한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따르지 않을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 것입니다.

지금 한반도가 어디에 놓여 있고 또 어디로 나아갈지, 그 이정표를 만들어가는 현장에 정·관계, 기업·연구자·학생 등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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