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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하여 건설한 최초의 임대주택이 오는 3월부터 입주를 개시한다.
SH공사는 서울리츠1호의 청년주택 ‘은평뉴타운 은뜨락’과 ‘신정3지구 이든채’가 3월부터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70%수준으로 저렴하다. 은평뉴타운 은뜨락은 전용면적 39~44㎡ 총 350가구로 보증금은 3633만~4896만원, 임대료는 29만~40만원이다. 신정3지구 이든채는 전용면적 26~44㎡ 총 499가구로 보증금은 3197만~5406만원, 임대료는 20만~38만원이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은평뉴타운 은뜨락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등과 가깝고, 인근에 학교 및 대형마트 등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 및 생활편의성이 높다. 또 단지 내에 공공도서관이 있어 입주민 편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정3지구 이든채는 교통접근성이 우수하고, 단지 내에 양천구에서 운영 예정인 청년창업공간이 있어 인근 지역 예비창업자들 간 네트워크 구축 등 창업 아지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H공사는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서울리츠1호뿐만 아니라 사회주택리츠, 토지지원리츠 등 다양한 형태의 리츠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여 서울시가 중점 추진 중인 임대주택 24만가구 공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