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몸매의 소유자로 잘 알려진 씨스타의 소유도 최근 한 케이블 방송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날씬한 몸매와 볼륨있는 몸매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지지만 가슴 크기도 함께 작아져 고민이라는 것이다.
정재연 드림성형외과 원장은 “완벽한 비키니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를 한 뒤 눈에 띄게 감소한 볼륨감 때문에 고민이라며 내원하는 여성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성의 가슴은 유선 조직과 근육, 피하지방 등으로 이뤄져 있는데 운동을 통해 가슴에 탄력을 줄 수 있지만 지방이 분해되면서 크기가 작아지기도 한다”며 “특히 가슴에는 지방분해를 돕는 베타 수용체가 많아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살이 더 쉽게 빠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 몸에는 지방분해를 돕는 베타 수용체와 지방분해를 억제하는 알파 수용체가 각각 다르게 분포돼 있다. 베타 수용체가 많을수록 살이 쉽게 빠진다고 볼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가슴과 얼굴 등에 많고 복부와 하체에 적게 분포돼 있다. 뱃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음에도 정작 뱃살은 안 빠지고 가슴 살이 가장 먼저 빠지는 것이 이 때문이다.
정 원장은 “워터젯 방식의 지방 흡입은 지방 세포에 거의 손상을 주지 않고 지방을 추출하기 때문에 이식된 지방 세포의 생착률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와 함께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지방과 함께 이식해 주면 일반적인 자가지방이식보다 생착률이 70~80% 이상으로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물방울 가슴성형이 모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은 아니다”라며 “정확한 신체 계측과 정밀도에 따라 출혈과 통증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HD내시경 시스템의 임상경험이 많고 검증된 전문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