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올해 첫 장기전세주택 290가구 공급

  • 등록 2015-02-09 오전 6:00:00

    수정 2015-02-09 오전 11:25:56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양천구 목동 등 장기전세주택(시프트) 290가구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시프트 주택이란 주변 보증금 시세의 80%만 부담하고 최장 20년간 거주하는 장기 전세주택을 말한다. 모든 주택형에 소득·자산 보유 기준이 적용, 일정기준 이하의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공급 규모는 신규의 경우 목동에 있는 목동센트럴푸르지오 61가구, 입주자 퇴거·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공가 229가구 등 총 290가구다. 목동센트럴푸르지오는 올 8~9월, 그 외 단지는 6월부터 입주 가능하다.

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 시세의 80% 수준이고, 국민임대주택을 장기전세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하는 주택의 경우 주변 시세의 50~60% 선이다.

청약 대상자는 일반공급의 경우 서울시에 거주하고 본인을 비롯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 일정 소득·자산 범위에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다. 아울러 도시계획철거민 특별공급물량은 시 도시계획사업 철거민에게 공급한다.

접수 일정은 특별·일반 공급 1순위자는 이달 24~25일, 2순위자는 26일, 3순위자는 27일에 각각 신청을 받는다. 다만, 앞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250%를 넘게 되면 뒷순위 신청을 받지 않는다.

SH공사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www.i-sh.co.kr)를 통해 인터넷 청약도 받는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은 공사 내 접수 창구에서 신청을 받는다.

서류 심사 대상자 발표는 내달 12일, 당첨자 발표는 5월 14일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은 6월 2~5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 장기전세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문과 SH공사 콜센터(1600-3456)에 문의하면 된다.

△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신청접수 일정 [자료제공=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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