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2010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은퇴 준비에는 5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은퇴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은퇴 준비를 빨리할수록 복리 효과 등을 통해 더욱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정신적 여유와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고령화와 함께 소득수준이 올라갈수록 부동산 가격은 하락 안정세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 G7 중 인구와 국토면적에서 한국과 엇비슷한 독일과 프랑스는 가계자산 중 부동산비중이 1인당 소득 1만 달러 대에서 고점을 치고 내려오고 있다. 한국의 부동산 비중 역시 소득 3만 달러로 향하면서 지난해 68%를 나타내 조만간 60%대가 깨질 것으로 보인다.
셋째 투자수익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끊임없이 고수익의 기회 찾아야 한다.
넷째 비과세 등 절세 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을 최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저금리 시대에는 절세가 적잖은 수익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마지막은 보장성보험 하나는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적금과 연금, 적립식 투자 등으로 죽을 때까지 현금흐름을 잘 만들어 놓았다고 하더라도 남은 ‘적’이 하나 있다. 암이나 심장질환과 같은 큰 병에 걸려서 예상치 못한 큰 지출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대비해 목돈을 마련해 둘 수도 있지만 그럴 형편이 안된다면 보장성보험 하나 정도는 들어두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