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월 장애인복지관으로서 가장 오래된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500원의 희망선물’ 147호로 선정돼 노후된 교육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삼성화재 RC 봉사단은 이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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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삼성화재(000810)(대표이사 김창수)는 2005년 6월부터 설계사들이 주체가 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이나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험판매 수수료 일부를 모아 장애인 가정의 주방, 화장실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금은 설계사들이 판매한 장기보험 계약 1건당 500원을 자발적으로 적립하는 ‘스마일 펀드’를 재원으로 한다.
올해 10월 현재 약 2만명의 설계사가 기금 적립에 참여해 약 37억원이 모금됐다. 이 금액은 총 182곳의 장애인 가정과 시설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쓰이고 있다.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관심이 미흡한 국내에 장애인 주거생활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보험업 본질의 맞는 ‘나눔 실천’을 통해 보험 설계사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고객이 가입하는 장기보험의 설계사 수수료를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하면서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문화의 새로운 방향성도 제시하고 있다. 기업이 후원하는 기존 사회공헌사업의 개념에서 탈피해 설계사가 주체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 홍보목적의 일회성 사업이 아닌 같은 주제로 8년에 걸쳐 장기간 이어져 온 국내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사회공헌활동이다. 정부 지원의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가구당 사업비(평균 500만)의 약 3배(평균 1500만원)에 달하는 재원을 투입해 장애인 가정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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