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자회사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직원 중 약 34%인 24명을 장애인으로 고용했다. 이 가운데 중증장애인은 63%다.
지난 2011년에 설립된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의 운영서비스 지원, 품질관리, 고객지원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장애인 직원들이 업무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문은 문턱을 제거한 자동문 시설로 갖췄으며, 전체 이동통로와 동선에 핸드레일도 설치했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17일 ‘2013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NHN(035420)도 임직원 80% 이상이 시각장애인인 전시기획업체 ‘엔비전스’를 지난 2009년 차렸다. 또 NHN의 자회사 웹젠은 장애인과 고령자를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인 ‘더사랑’의 지분을 100% 인수했다.
장애학생들이 e스포츠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넷마블은 올해부터 장애학생e스포츠선수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향후에는 장애학생들의 소근육 사용에 도움이 되는 신체게임을 만들고, e스포츠선수를 꿈꾸는 학생을 위한 강의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AAC는 말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언어 장애 아동을 위한 앱으로 장애 아동이 가족이나 다른 사람에게 간단한 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전무는 “게임이 게임 중독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지만, 게임이 아동들의 집중을 돕기 때문에 장애인들의 재활 치료를 돕는 등 장점도 많다”며 “인지니와 AAC 개발이 마무리되면 국내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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