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의 요금인하 조치인 기본료 할인(1000원)과 문자(SMS) 50건 무료제공 등이 시행되면 가입자 1인당 통신비는 월 2333원 감소한다.
재정부는 SK텔레콤 가입자의 평균 월 이용요금이 4만원으로 요금인하에 따라 이용요금이 5.8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이동전화통화료가 차지하는 비중인 3.38%에 이번 요금인하 효과(5.83%)를 적용하면 소비자물가지수를 0.197%포인트 떨어뜨리는 효과가 나타난다.
한편 SK텔레콤은 이 같은 조치를 9월부터 시행하기로 했고 KT와 LG유플러스는 인하 방침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확정된 요금인하가 물가에 미치는 효과는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50%를 반영하면 9월 이후 0.1%포인트 하락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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