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5% 지분공시를 통해 총 97개 상장사에 대한 지분 보유현황을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7월까지 매월 지분공시를 했지만 최근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서 분기에 1회만 공시하고 있다.
외국인 주도로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넘어서자 국민연금은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신규 편입종목을 살펴보면 매각 이슈가 진행되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000660)를 5%이상 취득했고, 현대건설(000720)과 한진해운(000700) 등도 새롭게 지분을 확보했다.
IT와 증권주, 제약주 등의 지분은 축소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지분을 각각 1%와 2%이상 줄인 것을 비롯해 삼성증권(016360)과 한양증권(001750) 키움증권(039490) 등의 증권주도 처분했다.
아울러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주가가 들썩했던 제약주에 대해서도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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