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인 커크 커코리안이 포드자동차 잔여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29일(현지시간) 커코리안이 이끄는 투자회사 트라신다는 포드차 잔여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커코리안은 지난 4월 포드의 지분을 추가 인수하며 포드의 `턴어라운드` 계획에 대한 신뢰를 표명했다. 당시 지분율은 6.5%였다.
그러나 하반기 포드 주가가 곤두박질치자 지난 10월 지분 일부를 매각했고, 연말까지 추가로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코리안이 포드차 투자로 어느정도의 손실을 입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뉴욕 주식시장에서 포드(F) 주가는 커코리안의 지분 처분 소식에 4.8%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