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복 LG필립스LCD(034220)(LPL) 부사장(사진)이 최근 LCD업계가 `시장점유율 확대경쟁`에서 `현명한 방향`으로 변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복 부사장은 2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고 있는 `FPD 인터내셔널 2007`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근 LCD산업을 둘러싼 위험요소들이 많아짐에 따라 이를 현명하게 극복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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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사장은 이날 연설에서 최근 LCD업계 기술 트렌드에 대해 "LCD TV의 대형화 및 HD 컨텐츠의 다양화에 따라 동영상 응답속도를 개선하는 기술과 자연스러운 색상 구현 기술에 대한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환경 이슈에 대응해 유해물질 저감 및 저소비 전력을 실현하는 친환경 기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부사장은 "LPL은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기존 생산시설의 생산효율 극대화 및 신중한 투자 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후방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고객 니즈에 기반한 사업추진으로 고객 가치 창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기술 선도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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