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인지도 높여라`..한국타이어 모토스포츠 마케팅 `박차`

英 랠리챔피언십 참가..獨 `Oval F3` 공식업체로 선정
  • 등록 2006-01-15 오전 11:00:00

    수정 2006-01-15 오전 11:00:00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한국타이어(000240)가 고능성 타이어 최대 시장인 유럽 공략을 위해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 한국타이어가 영국 버밍햄에서 열린 `2006 오토스포츠 인터내셔널`에 참가해 벤투스 시리즈 14개 제품을 전시했다.
15일 한국타이어는 영국 버밍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스포츠 모터쇼인 `2006 오토스포츠 인터내셔널(Autosport International)`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터스포츠 마케팅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한국타이어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영국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비리티시 랠리 챔피언십(British Rally Championship)`에 뛰어든다. 이를 위해 한국타이어는 전년도 챔피언인 긴다프 에반스와 신예 스튜어트 존스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또 폭스바겐에서 주최하는 `폭스바겐 레이싱컵` 공식스폰서로 참여, 골프 GTI, 비틀, VR6 등 폭스바겐의 주요 출전 차량에 한국타이어를 장착한다.

독일 `리카로 F3컵(Recaro F3 Cup)` 공식타이어 업체인 한국타이어는 올해 처음 시작되는 세계 유일의 `Oval F3` 대회에도 공식 타이어업체로 지정됐다. `Oval F3`는 포뮬러 차량으로 Oval(타원형 트랙) 경기를 하는 대회다.

이밖에도 한국타이어는 프랑스의 `르노 클리오컵(Renault Clio Cup)`, 이탈리아의 `미쯔비시 콜트컵(Mitsubishi Colt Cup)` 등 유럽 주요 대회에 참여한다.

조충환 한국타이어 사장은 "적극적인 모터스포츠 마케팅 등을 통해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을 중심으로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06 오토스포츠 인터내셔널`에서 독일 F3의 공식 타이어인 `벤투스 F200` 등 벤투스 시리즈 14개 제품을 전시했다. 또 물기가 젖은 노면에 적합한 `벤투스 Z213`, 거친 노면에 적합한 `벤투스 R204` 등 차별화된 신제품도 선보였다.

또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린 `동경 오토살롱`에도 참가해 UHP 타이어가 장착된 하만의 `페라리 360`과 다이하츠에 공급되는 타이어를 출품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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