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은 전날 폭동으로 10여명이 체포된 시드니 남부 코로눌라 해변과 근처 카링바 지역을 중심으로 차를 타고 몰려다니며 차량과 상점을 마구 부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뉴 사우스 웨일스주(州) 경찰 관계자는 “카링바 지역에서는 상점들이, 코로눌라 지역에서는 차들이 각각 피해를 입었다”면서 “경찰은 현장에서 6명의 폭력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코로눌라 근처에서 이날 총성이 들렸다는 AP통신 보도는 확인하지 않았다.
호주 경찰은 이날 앞서 새로운 소요를 촉구하는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젊은이들 사이에 유포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기마경찰을 코로눌라 해변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왔다.
알바르 장관은 쿠알라룸푸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것(극단주의)은 어느 사회나 종교에 존재할 수 있다”면서 “이번 사태는 극단주의가 이슬람 사회와 아시아, 아랍권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