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폭발사고 여파로 3일 뉴욕시장에선 관련주식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미국 항공우주국에 관련 장비를 납품했던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3일 보잉은 1.52% 하락한 31.11달러에 마감했고 2.94% 하락한 49.55달러를 기록했다.컬럼비아호의 로켓 추진장치 개발을 담담했던 얼라이언트테크시스템의 주가는 11.7% 급락해 48.02달러로 마감했다.
보잉은 지난 96년 미국의 방위산업체인 로크웰 인터내셔널사로부터 항공우주산업을 인수한 이후 우주왕복선 제작을 담당해왔으며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관리를 맡고 있는 미국우주연맹(USA)의 지분을 록히드마틴사와 절반씩 공동보유하고 있다.USA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항공우주관련 장비를 독점공급하는 주계약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