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강남, 송파, 강동 등 주요 재건축 노후단지 밀집지역의 20평 이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서울지역 20평이하 소형 아파트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11% 떨어졌다. 전세가격은 서울과 신도시 0.08%, 수도권이 전주에 비해 0.18% 오르는 데 그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매매시장
광진(0.82%), 도봉(0.67%), 중랑(0.58%), 관악(0.57%), 금천(0.52%), 양천(0.51%), 강북(0.5%), 노원(0.46%), 종로(0.42%) 등이 평균이상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송파(0.06%), 강남(0.1%), 강동(0.23%) 지역은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평형별로 보면 강남(-0.81%), 송파(-0.23%), 강동(-0.13%) 등 주요 재건축 노후단지 밀집지역 20평이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서울 전체 20평이하가 -0.11% 하락률을 보였다. 강남 개포동 주공4단지 13평형이 2000만원, 주공1단지 15평형이 1000만원 하락했고 강동 암사시영2단지 13평형이 750만원, 둔촌주공4단지 고층 23평형은 1000만원 떨어졌다. 잠실 주공1단지는 10평형이 1000만원 하락한 것을 비롯해 8,13평형도 500-1000만원씩 하락했다.
신도시는 최근 약세를 보이던 중소형이 소폭 회복되면서 주간 변동률이 0.4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분당(0.63%), 산본(0.51%) 지역이 35평이하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고 뒤를 이어 평촌이 0.38%, 일산 0.33%, 중동은 0.21% 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은 서울에 비하면 수요가 꾸준한 편으로 지난 주 0.23% 보다 다소 올라 0.4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구리(1.04%), 수원(0.81%), 의왕(0.74%), 성남(0.54%), 안산(0.53%), 김포(0.49%), 광명(0.46%), 고양(0.44%) 등이 평균이상 올랐다. 일부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화성은 금주 -0.3%로 유일하게 하락했다.
◇전세시장
전세시장도 지난주에 이어 안정세를 이어갔다. 서울과 신도시가 0.08%, 수도권이 각각 0.18%상승하는 데 그쳤다.
서울은 영등포(-0.28%), 강서(-0.22%), 양천(-0.2%), 성동(-0.06%), 송파(-0.02%) 지역이 금주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밖에 강남(0.08%), 노원(0.09%) 등 주요 지역이 지난 주에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나머지 지역도 대부분 0.1~0.2%대 안팎의 변동률을 보였다. 반면 관악(0.73%), 종로(0.55%), 성북(0.53%), 동작(0.49%) 등은 중대형 위주로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지난 주 -0.03% 변동률로 하락세를 보였던 신도시는 공급증가로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일산이 한 주간 -0.15%로 하락폭이 커졌지만 산본(0.21%), 분당(0.18%), 평촌(0.11%) 지역이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증가하며 금주 0.08%를 기록했다. 중동은 3주째 보합세다.
평형대별로는 30평형대 이하 중소형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 주 하락세를 주도했던 대형시장은 약세가 멈췄다. 일산 후곡마을 동양대창 27,32평형이 각각 1000만원 하락했고 백석동 백송삼호, 풍림 22,23평형대도 750만원씩 전세가격이 떨어졌다.
수도권은 수원(0.56%), 구리(0.48%), 군포(0.45%), 광주(0.42%), 파주(0.4%), 하남(0.38%), 의정부(0.33%), 성남(0.32%), 광명(0.22%), 의왕(0.19%), 용인(0.16%)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상승폭이 큰 지역들은 대부분 상대적인 매물부족으로 전세가격 뿐만 아니라 매매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