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폴)국고3년 5.95~6.18%, 5%대 진입시도 이어질듯

  • 등록 2001-06-11 오전 8:23:51

    수정 2001-06-11 오전 8:23:51

[edaily]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1~16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95~6.18%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6.10~6.23%, edaily 채권폴 6.01~6.25% 전망)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42~6.66%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57~6.75%, edaily 채권폴 6.54~6.8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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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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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  5.95   6.18    6.42   6.66
max  6.00   6.30    6.50   6.80
min  5.85   6.10    6.25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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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채권폴에는 총12명이 참여했다. 한국은행의 중립적인 자세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경기가 조기에 회복되기 어렵다는 전망에 따라 국고3년 수익률 5%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익률을 추가로 끌어내릴만한 특별한 모멘텀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고채와 예보채 입찰이 진행되면서 수익률 방향이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고3년 폴에는 12명 전원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95%가 6명, 6.00%가 4명으로 6%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5.85%와 5.90%도 1명씩 있었다. 표준편차는 0.04501이었다. Upper에서는 6.10%, 6.15%, 6.25%가 각각 3명씩, 6.20%가 2명, 6.30%가 1명이있다. 표준편차는 0.06853 Lower의 표준편차가 비교적 낮고 예상값이 집중돼 수익률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고5년 폴에는 11명이 참여했다. Lower 에서는 6.45%가 5명, 6.50%가 2명, 기타 6.25%, 6.30%, 6.40%, 6.41%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7816이었다. Upper에서는 6.60%가 5명, 6.65%와 6.75%가 2명씩, 6.70%와 6.80%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7446 국고3년에 비해 예상값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등 수익률 추가 하락에 다소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김영철 주택은행 차장= 2주간의 단기급락을 지난주 잘 마무리 지었다. 4월말과 같은 투신권 MMF사태가 다시 발발하지 않는 한 자금수급만으로만 보면 8월까지는 금리의 하향추세가 유지 될 것이다. 21일 투신권에 약 1조50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되고 이번주는 한은의 통안채 발행 정례화 에 따라 처음으로 2년물 통안채 발행이 없음이 온전히 예측되는 첫주로 단기적으로도 약 2주간은 금리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미국에서 장기금리에 우호적인 소식들(1분기 GDP 확정치 잠정치 1.3%→ 확정치 0.8%내외, 15일 CPI 안정)로 국고3년 수익률은 6% 하향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성진 삼성투신 선임= 국고3년물에서는 6%선을 하향 돌파하려는 시도가 나타날 것이다. 5월 이후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공급물량이 많지 않아 딜링계정의 듀레이션이 실질적으로 늘어나지 않고있다. 실물경기도 조기 회복보다는 더 인내하고 기다려야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한국은행이 통상 경기는 좋고 물가에 대해 걱정해야함에도 경기에 대해 불안한 인식을 나타낸 것을 볼 때 콜금리 인하까지는 아니더라도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할 전망이다. ◇조명규 한미은행 차장= 지난 주말의 수익률 급락은 무엇보다 경기와 물가를 바라보는 한국은행의 미묘한 시각변화에 시장이 긍정 평가한 결과라고 판단된다. 향후 물가에 특별한 요인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경기회복에 대한 확실한 수치 확인작업이 있기까지 한국은행은 시장에 반하는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다. 한은은 금리수준에 따라 하락속도 조절차원의 간헐적이고 시장 친화적인 개입 정도로 대응할 것이다. 시장의 키를 쥐고있는 한국은행의 향후 행보는 현재와 같은 정책기조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금주에도 시장은 전주말 분위기를 이어가며 이전보다는 매수 강도를 높여 6%벽을 재차 시도할 전망이다. 다만 그동안 금리 급등기에 겪었던 혹독한 시련에 대한 학습효과에 따라 추가하락 과정은 단계별로 확인작업을 거치는 점진적인 하락이 예견된다. ◇김관동 신한은행 과장= 국고채 3년 기준으로 직전저점을 뚫고 6.00%를 하향돌파하여 5%대로 진입하여 안착하기 위한 새로운 모멘텀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금리의 방향을 결정지을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지난주 급락한 수익률은 추격매수를 하면서 듀레이션을 늘리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주후반 예보채 입찰결과에 따라 단기적인 금리의 향방이 정해질 것이다. 6월 중순인점을 감안할때 채권수익률에 영향을 미칠만한 호악재는 중립적이라고 판단된다. 최근 금리하락을 견인했던 수급양호, 매수증대에 따른 듀레이션 확대는 다소 보수적인 움직임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최원녕 LG투신 과장= 통화가 실물자산으로의 유출이 일어나지 않고 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시장에만 상존하여 자금의 선순환 구조가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다. 각국 주식시장 행태도 비논리적인 모습으로 움직여 통화증발 효과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기업 대출금리가 8.00%대 밑으로 하락했지만 민간기업투자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과 기계수주액의 추이를 보면 장미빛 전망을 논하기는 이른 것 같다. "지금의 실세금리가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는 시각을 전환해도 무방할 전망이다. 유동성 함정이 어디일지는 몰라도 현재의 통화수요(채권발행)는 분명하게 적정 통화공급 보다 낮은 수준이라 생각된다. ◇남재용 LG증권 과장= 지난주 조정은 시장이 재하락 시도를 위한 정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 3년물 기준 6% 하향돌파에 대한 부담감의 반대편에는 금리 상방경직성에 대한 확신감도 있는 상황이다. 6월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다시 6월 경기지표에 대한 관심은 다시 고조되겠지만, 펀더멘탈에 대한 엇갈린 시각이 어느 정도 금리에 반영됐다고 본다. 한은의 시장우호적인 입장 표명과 이번주 통안채 만기물량이 적다는 사실은 통안채 발행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시킬 것이다. 시장의 관심은 마지막 통합발행되는 국고5년물과 신규발행되는 예보채 3년물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번주 발표될 미 물가지표와 산업생산 등 실물경기지표와 소매판매와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등 소비심리지표는 전반적으로 금리우호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바, 바닥을 다지며 하락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이번주 국고3년 기준 6% 하향돌파 시도와 예보3년 입찰 기대감으로 인한 저평가된 예보채 강세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김기현 삼성증권 선임연구위원=이번주 단기자금 시장에서는 주초 원천세 1조 및 국고채와 예보채의 발행이 예정돼있다. 한은의 신축적 통화관리 기조 및 투신권의 수신안정에 힘입어 무난한 자금사정을 나타낼 전망이며, 콜금리는 5.0%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세를 보일 것이다. 채권시장은 전주 금통위이후 금융기관들의 개선된 채권매수심리를 바탕으로 주초 국고채 입찰을 전후해 장기금리의 추가하락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예보채 물량소화 및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감이 상존하고 있어 지표금리의 추가하락 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장태민 동양증권 차장= 금주 국고채 수익률은 추가적 급락을 유발할 강력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지난주말의 강세분위기가 이어져 주초 소폭 하락할 것이다. 그러나 단기급락에 따른 경계 및 이익실현 매물의 지속적 출회로 주중반 이후 반등할 전망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대로 당장의 경기회복을 시사하기 어려운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풍부한 유동성 등으로 반등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국고채수익률(3년물)은 6.0~6.3%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중기적 관점에서 추가 하락시마다 포지션을 축소할 것을 계속 권유한다. ◇최완석 삼성선물 과장= 지난주 국고채 5년물은 주초 추가적인 금리하락이 제한되고 한은의 통안채 발행으로 주중반 반등세를 보였으나 주후반 월요일에 예정된 국고 5년물에 대한 입찰 기대감으로 큰 폭 하락을 보였다. 이번주 국고채 5년물은 주초 예정된 5년물 입찰이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으로 원만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하락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3년물 기준으로 5% 진입에 대한 어려움으로 인해 5년물의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되면 주중반 이후에는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주초 국고채 입찰에 대한 기대감 및 유동성으로 인해 추가하락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금리 5%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락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여 주중반 이후에는 조정국면이 예상된다. 특히 , 주후반 발행계획이 있는 예보채는 금리에 다소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주초 하락 후 반등하며 5.95~6.25%의 거래범위를 유지할 것이다. 국채선물 6월물은 103.65~104.4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이다. 이번주 국채선물시장은 국고채 입찰에 대한 기대감과 채권시장 내의 유동성에 따른 채권매수세 등으로 소폭 상승할 것이다. 그러나 금리 5%진입에 대한 부담감이 선물가격 상승을 제한할것으로 보이며 주후반 예보채 입찰이 다소 변수로 작용하면서 주후반에는 조정 국면이 전망된다. 6월물은 만기가 다가옴에 따라 변동폭이 축소되며 현물과 동일한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고 9월물은 주후반부터 거래량이 증가할 것이다. ◇현대투신 임상엽 대리= 지난주 채권시장은 특별한 모멘텀없이 유동성 우위의 딜링장세를 이어갔다. 가뭄으로 인한 농산물가격 상승, 전경련의 BSI호조는 한은의 시장 우호적인 입장에 뒷전으로 밀렸으며 하반기 회사채 만기집중에 따른 정크본드 활성화 대책도 시장은 반영하지 않았다. 이는 현재 세계경제와 국내 경기가 급격히 회복되기 어렵다는 기조적 관점에서 한은의 시장대응에 반응하는 전형적인 유동성 장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번주도 역시 특별한 모멘텀 없이 유동성 우위의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단기 급락에 대한 경계심리와 채권시장내에 단기적인 자금 성격과 신규유동성이 공급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한다면 주후반 예보채 입찰이 부담으로 작용, 추가하락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추가하락시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는 투자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 김동환 팀장= 시장내부의 유동성 증가로 인해 전개된 5월 중순이후의 강세장은 경기회복의 속도에 대한 논쟁이 재현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본다. 6%에 근접한 현재의 수익률대에 대한 부담감이 존재하고 있으나 손을 털고(?) 나올만한 수익률은 아니라는 공감대도 만만치 않다. 급격한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다소 퇴색되어진 상황에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강세장은 계속될 수 있다고 본다. 6%에 접근하면서 저항만큼 5%대를 향한 매수세도 강한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김기현(삼성증권) 김동환(하나증권) 박성진(삼성투신) 임상엽(현대투신) 김수훈(BNP파리바) 조명규(한미은행) 김영철(주택은행) 최원녕(LG투신) 김관동(신한은행) 장태민(동양증권) 최완석(삼성선물) 남재용(LG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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