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파리올림픽 미국 중계에 AI 도입

  • 등록 2024-07-19 오전 2:19:15

    수정 2024-07-19 오전 2:19:15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구글(GOOGL, GOOG)은 18일(현지시간) NBC유니버설,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와 함께 미국의 파리올림픽 방송에서 중계진이 AI를 이용해 경기를 설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 기관은 성명을 통해 구글이 팀 USA의 공식 검색 AI 파트너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플랫폼 기업이 스포츠 비영리 단체와 파트너십을 맺은 첫 번째 사례다.

이 발표는 미국에서 올림픽을 중계하는 NBC유니버설이 TV 생방송을 보지 않고 온라인으로 클립을 시청하는 데 익숙해진 젊은 시청층을 유치하기 위해 중계 방식을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나오게 됐다.

이제 올림픽 주간 및 황금시간대 방송에서 NBC유니버설 앵커들은 구글의 ‘AI 개요’를 사용하여 수영 경기에서 레인 배정의 중요성 등 일부 스포츠에 대한 질문에 답하게 된다.

이날 구글의 주가는 2% 하락한 178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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