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로젠블랏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의 목표주가를 130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목표가 가운데 가장 높으며, 지난 16일 종가 대비 약 6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한스 모세만 로젠블랏증권 애널리스트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선진적인 인공지능(AI) 성장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 측면에서도 수혜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한자릿수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실적이 두 자릿수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액체 냉각 기술이 규모에 맞는 클라우드 컴퓨팅 문제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AI 작업량은 높은 전력 사용을 요구하기 때문에, 향후 고강도 작업을 위한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인 수익 잠재력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오는 2026년에 주당순이익(EPS)이 6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45달러 대비 상향 조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