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이용하세요"

12일까지 전국 1만6000여 개 공공주차장 개방
공유누리와 네이버·카카오·티맵에서 검색·길 찾기 가능
  • 등록 2024-02-10 오전 5:00:00

    수정 2024-02-10 오전 5:00:00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국민들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전국 1만6000여 곳의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래픽=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2일까지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 정보를 ‘공유누리’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제공 중이다. 공유누리는 행정 기관 및 공공 기관이 개방하는 회의실, 체육시설, 주차장, 물품 등을 검색·예약할 수 있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 플랫폼이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 동안 행정 기관, 공공 기관, 학교 등과 협력해 국민 편의를 목적으로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 전국 1만6300여 개다. 이번 설 연휴에 무료로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 지난 추석 연휴 1만5700여 개 대비 약 600개(4%) 증가한 수치다.

행정안전부는 더 많은 국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무료 공공주차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용 방법은 ‘공유누리’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을 검색해 위치, 일자별 개방 정보 등을 확인하거나 길 찾기 서비스(내비게이션)를 이용하면 된다.

또 행정안전부는 민간 사업자가 무료 개방 주차장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누리’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데이터 형식으로 개방한다. 공유누리는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연계해, 공공데이터 포털은 데이터 파일 다운로드를 통해 개방하는 방식이다.

신용식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국장은 “설을 맞아 편리한 고향 방문이 가능하도록 무료 공공주차장을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민간 앱과 연계해 개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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