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내 에너지주 `강세` …유가, 7주 연속 하락세

  • 등록 2023-12-09 오전 1:34:51

    수정 2023-12-09 오전 1:34:5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에너지주가 S&P 500지수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오전 11시25분 S&P 500지수는 전일보다 0.015% 상승한 4586.27에서 움직이고 있다.

약세로 출발했던 지수는 개장 직후 상승 전환해 46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개장 초 오름세를 이끈 것은 에너지주다.

오전장 S&P 500지수의 에너지섹터는 1.2%까지 오르기도 했다.

에너지 인프라 기업인 타르가 리소시즈(TRGP)가 2% 가량 상승하며 섹터내 상승률 선두에 있고, 이어 다이아몬드백 에너지(FANG와 아파치(APA), 셰브론(CVX), 헤스 코퍼레이션(HES), 마라톤 오일(MRO) 등이 1% 이상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에너지주 상승세는 최근 7주 연속 하락이 이어지는 국제유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오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와 브렌트유는 전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에 내년 감산 합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는 것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각각 2%가량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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