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내년 S&P500 5100선 넘을 것"

  • 등록 2023-11-28 오전 1:26:26

    수정 2023-11-28 오전 1:26:2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S&P500이 내년에 11%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짐 레이드 글로벌 경제리서치팀 총괄은 “ 내년 말 S&P500 예상 목표치가 5100선 이상이 될 것”이라며 “경게침체가 완만하고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강세장에 접어들 경우 S&P500는 5500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같은 도이체방크의 전망치는 지금까지 나온 증권사 예상밴드 중 가장 높은 편이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와 RBC캐피탈이 각각 5000선을 내년 말 S&P500 상단으로 예상한 바 있다.

보수적으로 전망한 골드만삭스는 내년 말 S&P500가 4700선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도이체방크는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이미 반영됐고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기침체 가능성에 따른 매도세 역시 단기적이고 미미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내년 11월로 예정된 미국의 대통령 선거도 전통적으로 주식시장을 강세로 이끌 기대요인이라는 것이 레이드 총괄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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