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불명예 조기 퇴진하자…영국 증시 1.1% 상승

  • 등록 2022-07-08 오전 4:32:34

    수정 2022-07-08 오전 4:32:34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결국 불명예 퇴진하자, 영국을 비롯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 상승한 7189.08에 거래를 마쳤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97% 상승한 1만2843.22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60% 오른 6006.70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1.95% 뛴 3488.50에 장을 마쳤다.

시장에 특히 영향을 준 것은 임기 내내 구설수에 휘말리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존슨 총리가 3년 만에 조기 사퇴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최근 내각 줄사퇴에 따른 불안정성이 해소되면서 시장이 반등한 것으로 읽힌다.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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