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100번째 어린이날, 맑고 화창…강풍엔 주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강원영동 중심 강풍에 건조하기까지 '화재' 각별 주의
  • 등록 2022-05-05 오전 6:00:00

    수정 2022-05-05 오전 6:00:00

어린이날 100주년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놀이한마당에서 풍선을 든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00번째 맞는 어린이날인 5일 맑고 포근한 날씨가 예상돼 나들이하기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나들이 객이 많은 만큼 야외 활동시에는 화기 사용에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 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동시에 발효돼 작은 불씨에도 화재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내일(5일) 오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발생 시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13도, 최고기온 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내외로 매우 크다.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7~18도, 낮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상된다.

해상은 오전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 매우 높다. 그 밖의 동해상에도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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