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더 큰 시상식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황희 문체부 장관 축사]
"국민들에 희망과 용기 선사해줘"
“창작 여건, 계속 개선해 나갈 것”
  • 등록 2021-10-20 오전 4:00:11

    수정 2021-10-20 오전 4:00:1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9일 “이데일리문화대상이 오스카상 못지 않은 큰 시상식으로 점점 더 발전하도록 문체부가 앞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황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축사에서 “오늘 이데일리문화대상을 보니 정부는 지원만 하고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장관은 “2014년 첫발을 내디딘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한국 공연예술 뜨거운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계신 국내외 문화산업 종사자분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공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행사”라며 “지난 한 해 동안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겸비한 훌륭한 작품을 선보인 문화예술인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이후 문화예술인들이 시름과 근심이 정말 깊었다”면서도 “어려운 여건 속에도 훌륭한 작품을 선보여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문체부는 오늘의 아픔을 딛고, 우리 문화예술이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장관은 “문체부는 우리 예술가들이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예술인고용보험 도입, 예술인권리보장법제정 등을 통해 예술인들의 안전망을 강화한 데 이어, 예술인 창작준비금과 저소득층 청년에 대한 문화누리카드 발급 확대 등을 통해 창작 여건을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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