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디저트 맛집 모은다

이제이베이킹스튜디오·빅토리아베이커리 등 SNS 명소 모아
코로나19로 집에서도 카페처럼 즐기고 싶은 고객 겨냥
  • 등록 2020-03-15 오전 6:00:00

    수정 2020-03-15 오전 6:00:00

(사진=신세계백화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명 디저트 맛집을 모아 팝업으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4월 20일까지 강남점 지하 1층에서 국내 디저트 셰프 1인자인 이은정 셰프의 ‘이제이베이킹스튜디오’와 글로벌 프리미엄 초콜릿 회사 ‘카카오바리’의 협업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2011년부터 압구정에서 시작한 이제이베이킹스튜디오는 신논현, 삼성동 등에 매장을 내고 영업 중이다. 이은정 셰프는 음식 관련 방송인 수요미식회와 강식당 등에 디저트 자문위원으로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1842년 처음 문을 연 프랑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카카오바리는 환경이 뛰어난 농장에서 잘 자란 카카오 콩을 직접 선별해 산지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이 살아 있는 초콜릿을 만든다.

이번 팝업 매장에서는 신세계에서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3가지 테마의 초콜릿 메뉴를 선보인다.

흑임자, 참깨, 아몬드 등 9가지 재료가 들어간 바삭한 식감의 초콜릿 쿠키(1개 1100원)와 더불어 다양한 산지의 초콜렛으로 맛을 낸 트러플 봉봉 쇼콜라 12종(6구 1만3000원)을 준비했다. 12가지 종류의 쇼콜라 크림이 들어있는 한입 크기의 쿠키슈도 만날 수 있다. 가격은 1개당 3300원이다.

성수동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빅토리아 베이커리’도 오는 26일까지 강남점에서 만날 수 있다.

대구에 시작해 입소문을 타고 지난해 성수동으로 옮긴 빅토리아 베이커리는 외국 잡지에서 볼 수 있을만한 화려하고 이국적인 디저트를 만든다. 영국 감성으로 꾸민 세련된 인테리어 역시 SNS 인증샷으로 유명하다.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달지 않은 당근 케이크와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 있는 크림도너츠가 인기 제품이다. 시그니처 도너츠의 가격은 1개당 4500원이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코로나로 ‘집콕’을 하는 사람들에게 달콤한 디저트는 스트레스 해소제가 될 것”이라면서 “백화점 디저트 쇼핑으로 집에서도 홈 카페 라이프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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