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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승마는 승마를 통해 마음과 정신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취지의 마사회 대표 사회공익 사업이다. 마사회는 올해 공익적 역할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대상 인원도 처음 시행한 지난해 1000명에서 네 배 늘렸다. 또 소방공무원만 대상으로 진행해 오다 올해부터 방역공무원을 추가했다.
방역 공무원은 구제역이나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때마다 소나 돼지, 닭을 대량으로 살처분하며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마사회는 내년 이후 경찰관과 군인 등을 대상으로도 힐링 승마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마사회의 특기인 승마를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특수 직무 종사자의 열악한 처우 개선에 활용하려는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소방관과 방역 공무원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