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새로운 '디펜더' 전기차로 내놓는다

  • 등록 2017-12-27 오전 1:05:00

    수정 2017-12-27 오전 1:05:00

랜드로버 ‘디펜더’ (사진=랜드로버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랜드로버가 새로운 디펜더를 개발하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랜드로버는 단종된 아이코닉카(Iconic Car) ‘디펜더’의 후속 제품을 전기차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이코닉카는 말 그대로 브랜드의 상징이 되는 차를 뜻한다.

‘디펜더’는 지난 1984년에 등장해 68년 가까이 사랑받은 랜드로버의 대표 차량이다. 회사는 내년 하반기 7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디펜더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랜드로버는 2013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디펜더 EV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면서 전기화를 예고한 바 있다. 이 차는 70kW 싱글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94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디펜더는 알루미늄 모노코크 플랫폼을 사용한다. 아직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파워트레인은 전기모터와 배터리로 이뤄질 예정이다.

랜드로버 ‘디펜더’ (사진=랜드로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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