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땅값은 전년(2012년) 대비 평균 1.14% 올랐다. 이는 2008년 이후 6년 연속 상승한 것이다. 다만 상승률은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04%, 지방은 1.3% 상승했다. 세종시가 지난 1년간 5.5% 올라 전국 땅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보금자리주택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경기도 하남시(3.78%)도 땅값이 많이 올랐다.
한편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월(11월)보다 0.1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0.15%, 지방은 0.16% 각각 올랐다. 서울(0.19%)은 지난 9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했고, 용산구(-0.01%)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의 땅값이 모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