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기상청은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의 기상상황을 측정해 실시간 제공하는 ‘스마트 기상정보 지원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상관측망 인프라와 올림픽 특화 기상지원 시스템을 구축, 정확한 기상자료를 제공해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다.
| △스키점프대 경기장 내 독립형 기상관측센서.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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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관측망 인프라 구축을 위해선 경기장 주변에 자동기상관측 장비와 적설상황을 실시간 감시하는 영상적설 관측장비, 경기장 내 기상관측센서 등을 구축했다. 미래부와 기상청은 이 사업을 통해 경기장 기상예보이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림픽 특화 기상지원 시스템은 경기장별 기상요소 통계분석 기능과 경기장 승인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과거 기상·기후분석 콘텐츠 개발과 경기종목별 맞춤형 상세기상, 의사결정 지원 기상정보 서비스 등을 구현했다.
박재문 미래부 박재문 정보화전략국장은 “올림픽 경기 시설별로 구축된 관측과 예보, 정보 전달체계를 레저·스포츠·관광 등에 적용해 새로운 산업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대규모 국제 스포츠행사 기상지원 콘텐츠의 전문화로 신산업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엄원근 기상청 국장은 “올림픽 스마트 기상지원시스템을 도입해 경기장의 선수와 관계자에게 미세한 기상 예측정보까지 제공해 경기력의 질적 향상과 국제적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기상분석자료(예보장 및 일기도).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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