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KDB대우증권

  • 등록 2012-05-05 오전 9:15:00

    수정 2012-05-05 오전 9:15:00

[이데일리 증권부]

◇거래소 CJ제일제당(097950) -동사의 영업실적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주가와 이익에 영향을 주는 외부 환경 변수(라이신 가격, 소재식품 마진, 환율, 국제곡물가격, 정부 규제, 판가 인상)중에서 하반기에 불리한 것보다 유리한 것이 더 많음. 목표주가는 2013년 예상 EPS에 2013년 필수소비재 예상 PER(가중평균) 15.3x를 적용해 440,000원으로 상향 조정.

-2012년 1분기 실적(대한통운 연결 제외)은 매출액 17,104억원(YoY +5.2%), 영업이익1,375억원(YoY +26.8%), 영업이익률 8.0%(영업이익률 1.3%p 상승)로 시장 컨센서스 수준(영업이익 1,200억원대)보다 높음.

바이오(라이신, 핵산, 제약)가 돋보이는 실적을 냈는데, 1분기 라이신(사료에 첨가되는 아미노산) 가격이 2,300달러/톤으로 지난해 1분기 2,058달러보다 크게 상승했고, 제약도 원외처방약의 두자리수 증가, 드링크 제품 판매 호조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 식품 중에서 가공식품은 햇반, 장류, 육가공에서 두드러진 판매량 증가가 있었고, 소재식품(설탕, 밀가루, 유지)은 판매량이 감소하고 낮은 원재료가 투입되지는 않았지만 가격의 일부 전가 효과로 영업이익이 적자에서 소폭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 사료부문도 해외 법인의 판매량 증가와 해외 사료 판가 인상으로 매출 총이익이 32.2%나 증가.

-하반기 실적에 대한 확실성(Visibility) 높아져: 2분기 매출액은 9.3% 증가, 영업이익은 18.2% 증가할 전망. 소재식품은 2분기부터 투입 원재료가 10% 정도 하락하면서 확연하게 좋아질 전망. 가공식품과 해외 바이오는 1분기에 이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

다만, 제약은 약가 인하로 부진할 전망. 하반기 라이신 가격은 동사의 심양공장(10만톤) 공급 시기(6~7월로 예상)및 실제 공급량, 중국 GBT의 실질적인 증설 물량에 따라 결정될 전망. 동사의 공급 물량만 고려하면 라이신 가격은 5~10% 정도의 소폭 하락에 그칠 전망. 이정도 가격 하락에서는 수율과 원가경쟁력이 높아 하반기에도 라이신에서의 이익 증가 기대.

제일모직(001300)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000원을 유지. 동사 주가는 6개월간 12개월 선행 P/E 14~19배 사이를 횡보. 기대감이 높은 신규 사업 진척이 느렸을 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도 부진했기 때문. 그러나 동사는 이번 1분기 실적을 통해 기존 사업 정상화 과정을 확인시켜주었으며, 질적인 측면에서도 지난해 1분기와는 달리 전자재료 부문 영업이익이 전체 영업이익의 46%를 차지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

-동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43조원(+3.2% QoQ, +2.1% YoY), 영업이익 953억원(+93.5% QoQ, -7.1% YoY, 영업이익률 6.7%)으로 당사 예상치 및 컨센서스를 상회. 전자재료 부문 제품 믹스 개선 및 화학 부문 제품 출하량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

-2분기에도 실적 정상화 지속: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 863억원을 기록할 전망. 1분기 배당금 이익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 2분기에도 전자재료와 화학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소재는 성수기 진입 및 올림픽 효과로 단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매출 확대가 예상.

편광필름은 제품 믹스 개선 및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폭이 2분기에는 4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 삼성전자의 TV 재고 확충 수요 확대에 따라 외장재인 ABS 출하도 월별로 증가 추세에 있고, 물량 증가로 인한 고정비 감소 효과 및 원가 절감 효과 본격화로 화학 부문 영업이익률은 4.6%를 기록할 전망.

◇코스닥 아바코(083930)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9,000으로 하향 조정. 이유는 1) 유무상 증자로 주식수가 1,024만주에서 1,600만주로 56% 증가해 36%의 희석 요인이 발생했으며, 2) 상반기 고객사의 투자 지연으로 올해 순이익을 28% 하향 조정했기 때문. 이를 반영하여 12~13년 EPS를 각각 51%, 48% 하향 조정.

다만 고객사의 중국 및 OLED 투자 방향이 2분기 내에 결정이 되면 하반기에는 장비 수주가 재개될 전망. 유상증자로 조달된 205억원 중에서 105억원은 차입금 상환, 나머지는 CIGS 태양광 장비 개발에 사용될 예정. 지난해 3,000만달러를 투자한 미국 태양광 업체 Stion의 국내 라인 투자가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하반기 수주 개선이 확실시 되며, 현 주가는 희석 요인들을 감안하더라도 과매도권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

-1) 중국 투자, 2) OLED, Oxide-TFT 가시화, 3) 태양광 장비 수주로 하반기 수주 개선: LG디스플레이는 오는 5월 22일 광저우에 8세대 LCD 공장 기공식을 가질 예정. 연말까지 건물과 인프라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므로 하반기부터 장비 발주가 가능. 구체적인 투자 방식에 따라 수주 규모가 달라질 수 있지만 1년 이상 지연된 중국 투자 개시는 장비 업체들에게 긍정적.

또한 중국 투자에 맞춰 OLED, Oxide-TFT에 대한 투자 규모도 결정되기 때문에 OLED 투자도 점차 가시화될 전망. Stion은 국내에 100MW급 CIGS 태양전지 라인을 구축할 계획. 동사는 이 라인 장비의 70%를 공급할 예정이며 하반기 태양광 장비 수주가 700억원에 이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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