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장 벤치마크인 10년만기 미 국채금리가 전일대비 6bp(0.06%포인트) 하락한 1.94%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1.89%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장기물인 30년만기 국채금리는 13bp가 하락한 2.93%로, 다시 2%대로 내려왔다. 특히 이날 하락폭은 열흘전 연준이 `트위스트`라는 새로운 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하루 최대였다.
간밤에 나온 중국 구매자관리지수가 둔화된데 이어 독일의 8월 소매판매가 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도 3년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8월 개인소득이 22개월만에 줄었고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도 부진했다.
노무라증권의 조지 곤캘베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로존 이슈가 지속적으로 시장을 억누르면서 채권 투자자들은 매수기회를 꾸준히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