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3분기이익 증가했지만 신규계약 또 감소(상보)

  • 등록 2010-10-19 오전 5:31:32

    수정 2010-10-19 오전 5:31:32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세계 최대 컴퓨터 서비스 업체인 IBM의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신규 계약건수가 3분기 연속 감소해 장외거래에서 약세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미국의 IBM은 18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순이익이 35억9000만달러(주당 2.8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32억1000달러(주당 2.40달러)에 비해 12%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고,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IBM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3% 가량 증가한 243억달러를 기록했다. IBM의 3분기 순이익과 매출은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순이익과 매출이 각각 주당 2.75달러와 241억달러를 기록했으리라 추정됐었다.

그러나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계약이 전년보다 7% 감소한 110억달러에 그쳤다. 이 영향으로 IBM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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