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한산한 거래속 보합권 혼조..다우 2p↑

  • 등록 2010-10-12 오전 5:21:04

    수정 2010-10-12 오전 5:21:04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1일(현지시간) 거래를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컬럼버스 데이 휴일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앞둔 경계감이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11포인트(0.02%) 상승한 1만1008.5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2포인트(0.02%) 오른 2402.3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11포인트(0.01% 하락) 하락한 1165.04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고용보고서 부진으로 인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기대감을 반영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 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1만1000포인트를 상향 돌파했다.

그러나 이날 컬럼버스 데이 휴일을 맞아 주요 금융사와 기업들이 쉼에 따라 주식시장의 거래는 한산했고,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하루 뒤 발표되는 9월 FOMC 의사록을 앞둔 관망세도 짙어졌다. 위원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양적완화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주요 지수는 이번주 인텔, JP모간, 구글, AMD, 제너럴일렉트릭(GE)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장 중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보합권으로 되밀린 채 장을 마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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