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버크셔해서웨이의 벌링턴노던산타페 인수 부담을 이유로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버크셔의 핵심사업인 보험부문의 재무 등급도 `AAA`에서 `AA+`로 낮췄다.
이에 S&P는 버크셔를 감시 대상에 편입하며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무디스와 피치는 지난해 이미 `AAA` 등급을 박탈했다.
존 아이튼 S&P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버크셔의 전반적인 자본 적정성이나 보험부문은 더 이상 `AAA` 등급에 부합하지 않으며, 단기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버크셔는 사업 전반에 걸쳐 여전히 매우 강하고 다각화된 경쟁적 위치를 갖고 있으며, 유동성 수준과 재무제표도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