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올해 `4월 지가 및 토지거래량 동향`에 따르면 전국 땅값은 전월에 비해 0.06% 올라 작년 10월 이후 처음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대부분의 땅값이 하락했지만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땅값이 상승한데 힘입은 바 컸다. 이달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전국 땅값은 작년 12월말 대비 1.13% 하락한 상황이다.
서울(0.20%), 인천(0.13%), 경기(0.03%)만이 올랐고 그밖의 지역은 하락했다. 단 전월에 비해 하락폭은 크게 감소됐다. 제주(-0.07%), 광주(-0.06%), 경북(-0.06%) 등의 하락세가 계속됐다.
4월 토지거래량은 총 20만6888필지, 2억1366만8000㎡로 작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23.1% 감소하고 면적은 9.8%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용도미지정(-60.1%), 공업지역(-36.5%)이, 지목별로는 공장용지(-40.6%)와 대지(-27.1%)의 거래량이 많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