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지난달 3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1.28% 수익률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매물로 코스닥지수가 3.03% 하락하는 등 중소형주가 약세를 보이며 중소형주식펀드는 -1.57%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1.30%, 배당주식펀드는 -1.24% 수익률을 보였다.
국가생명윤리과학위원회의 줄기세포연구 조건부 승인 등으로 바이오주가 오르자 관련종목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가 강세를 보였고, 시장지배력 확보로 안정적인 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그룹주가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삼성그룹주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KRX Semicon(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TIGER SEMICON상장지수`와 `삼성KODEX반도체상장지수`는 각각 -6.42%, -6.50% 수익률로 주식형펀드 중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57%, -0.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주간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0.22%포인트, 0.26%포인트 하락(채권가격 상승)했다. 반면 국고채 1년물은 0.07%포인트 상승(채권가격 하락)했다.
장기물 위주로 금리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상대적으로 잔존만기가 긴 펀드들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일반채권펀드가 0.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는 0.86%, 우량채권펀드는 0.28% 성과를 보였고, 초단기채권펀드 수익률은 0.0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