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의 전기 및 천연가스 부문 계열사인 미드아메리칸 에너지 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지난 27일 18억 홍콩달러를 들여 BYD의 주식 2억2500만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버핏은 전기 자동차 등 친환경 부문에서 발판을 다지기 위해 이같은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는 BYD의 주가에 상승 탄력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BYD 이익의 3분의 1가량이 재충전 배터리에서 발생했다. 이 밖에 휴대폰 부품과 자동차 부품 등이 나머지 이익을 구성한다.
BYD는 휘발유를 대체 연료로 지원하는 전기 자동차를 연구개발(R&D) 중에 있으며, 올해 연말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크셔는 지난 2003년부터 2007년 기간중 페트로차이나 주식을 사고 팔아 약 120억홍콩달러의 차익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