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소개)''글로벌 전자부품사'' LG이노텍

튜너등 세계 1위 제품 보유..LED로 성장동력
연평균 30% 성장..올해 매출 2조·이익률 5% 목표
  • 등록 2008-07-13 오전 7:30:00

    수정 2008-07-13 오전 7:30:00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LG그룹 계열사인 LG이노텍(대표이사 허영호·사진)은 1970년 금성알프스전자㈜로 설립된 전자부품 회사로, 매출 규모가 1조원이 훌쩍 넘는 글로벌 업체다.

LG이노텍은 ▲튜너 ▲모터 ▲LCD 모듈 ▲카메라 모듈 ▲파워모듈 ▲무선통신모듈 ▲LED ▲차량전장 부품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첨단 전자부품 분야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튜너사업의 경우 전세계 시장점유율 21% 내외를 점하고 있고, 광디스크 드라이브용 모터사업도 30% 내외를 점유율을 보이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성장 동력 사업인 LED사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부분이다. LG이노텍은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LED WLP(웨이퍼 레벨 패키지) 기술을 선보이는 등 기술적으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이노텍은 칩에서부터 패키지 및 모듈, 시스템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어, LED사업에 있어서 새로운 애플리게이션에 언제든지 진입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2001년부터 연평균 30%대에 이르는 급성장을 이뤄왔다. 지난해 글로벌기준 매출은 1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4%를 기록했다.

올해 매출은 2조원, 영업이익율 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10년에는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율 두자릿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받아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1202만800주고, 이중 공모 주식수는 340만주다.

공모가격은 4만500원(액면가 5000원)으로 결정됐다. LG이노텍이 당초 희망했던 공모예상가액 5만~6만원에 비해 19.0%~32.5% 낮은 가격이다.

청약군별로 우리사주조합과 일반청약자에 각각 20%(68만주), 기관투자가에 60%(204만주)가 배정돼있다.

일반투자자들은 대표주관회사인 대우증권(이하 배정주식 13%․44만2000주)을 비롯, 인수회사인 우리투자증권(4%·13만6000주), 굿모닝신한증권(2%·6만8000주), 신영증권(1%·3만4000주)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 이후 최대주주인 LG전자(50.1%)와 특수관계인(11.7%)의 지분은 6개월간 보호예수되고, 우리사주조합 지분(5.7%)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연혁

1970. 08 금성알프스전자(주) 설립
1971. 07 국내 최초 TV Tuner 생산
1995. 01 LG전자부품(주)로 상호 변경
1998. 11 LG전자부품과 LG포스타 합병 (LG C&D로 상호 변경)
1999. 03 LG정밀㈜과 합병
1999. 07 디지털 지상방송수신용 Tuner 국내 최초 개발
2000. 05 LG이노텍(주)로 상호 변경
2000. 10 광소자(LED, LD) 생산
2001. 09 Tuner,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
2002. 04 모듈레이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
2003. 11 소형 TFT LCD Module 생산
2004. 06 미 Delphi사의 Telemetics CDMA Module Vendor선정
2004. 06 시스템사업부(방산사업, Spectrum Analyzer사업) 분리 매각
2004. 09 Camera Module 생산
2004. 11 월매출액 1,000억원 돌파
2006. 11 0.3mm 두께의 초박형 백색 LED국내 첫 개발
2006. 12 LED WLP “XiOB(자이오비)”세계 첫 공동개발
2007. 06 극초단파 RFID리더 양산
2007. 07 조명용 LED 사업 진출
2007. 08 무선 네트워크 카메라(WNC) 개발
2007. 09 차량 전장용 ABS Motor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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